
제 고레좀비OTD 최대 목표는 세라의 데레...는 포기한지 오래고, 그냥 좀 사람다운 대접을 받아 보는 것, 오직 그것 하나 뿐입니다...인간...인간 취급을 받고 싶다...OTL
화요일 밤에 3~4화 방영하니 그거랑 합쳐 올릴까 했지만, 이왕 써 놓은 거...
너무 길어지는 것도 뭐하니 그냥 따로 올리죠 뭐 ㅋ
고레좀비 1화.
생방으로 보려니 스케쥴이 하드하네요. 액셀 월드 11시에 보고, 30분 쉬고, 다시 12시부터 1, 2화를 몰아서 봐야 하니...불타는 화요일 밤...ㅋ...
1기는 스토리에 불만이 없잖아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 병신력 넘쳐나는 개그는 그 이상 들어맞기 힘들 정도로 제 취향에 “딱!”인 것이었던지라...그다지 많지 않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2기가 확정되었을 때,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1년여만에 나온 2기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냐루코와 비교될까봐 걱정했는데, 이건 개인적으로는 냐루코보다 더 미친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냐루코와 달리 이건 원작을 안 봐서 그런지, 정말 웃다 돌아가시는 줄 알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짱이다 이 병맛...너무 좋...ㅠㅠㅠㅠ
스튜딘 주제에...산카레아도 안 봤지만 짱 잘 만들었다고 하고...얘네 요새 왜 이럼?;;;;
시작부터 에틸 알콜 사이드테일 요정님 오바이트로 빵 터트리더니, 전교생 앞에서 여장변태 인증에 이어 알몸 인증...아...그만 해 내 웃음 게이지는 이미 제로얔ㅋㅋㅋㅋㅋㅋㅋㅋ
냐루코와는 다른 방향으로, 좀 더 느긋하고 평범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그 평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진짜 참을 수 없게 병신 같아요. 근데 또 그런 주제에 멋있고, 귀엽고, 무엇보다 미칠 듯이 웃겨서...참을 수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 변태 개그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에겐 최고네요 진짜...
액션신도 스튜딘 주제에 속도감, 파괴력이 확확 느껴져서 좋고 말이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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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님 짱 귀여움요. 아...요정님 들어줘요...살기 힘들어요...위로해 줘요...ㅠㅠ
성의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그 주정인지 위로인지 모를 인생 상담을 나도 받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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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이번 분기에 보는 애니들 중에서, 이 작품의 그림체가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다는 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아 진짜 요정님 너무너무 귀엽게 잘 뽑혔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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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모 님이 “제 경험상 주인공이 히로인보다 더 벗는 작품은 명작일 확률이 높았습니다. 그렇습니다.”라고...이누카밋...호라이즌........그럴듯한데?!?!
고레좀비 2화.
이겈ㅋㅋㅋ진짜 이겈ㅋㅋㅋ미칠 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경찰소 끌려가는 것도 모자라, 전세계 인증이라니...아...혼자가 되고 싶습니다...모두 나가주세요...아유무쨔응....ㅠㅠㅠㅠ 거기서 그 상황을 뒤집는 전개가 또 뭔가 되게 수상하니 복선이 깔리는 느낌인데, 그와는 별개로 개그로서도 제대로 빵 터져서...
아 진짜 이 패기 쩌는 전개 뭐임 킹 오브 병맛ㅋㅋㅋㅋㅋㅋ웃음보가 안 멈췈ㅋㅋㅋㅋㅋ
같이 애니플러스 생방 보며 떠들던 분들 덕분에, 트위터 타임라인은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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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경찰소 끌려가기 등 변태인증 신에서의 개그 가학도가 너무 강해서, 그걸 좋아라 웃는 히로인들에게는 좀...섭섭하네요. 주요 히로인들 중에 제대로 배려해 주는 상식적 히로인은 메일슈트롬...그러니까 토모쨩 뿐 하나 뿐 ㅠㅠㅠㅠ 토모쨩...네가 최고다ㅠㅠ
그 양갈래 반장도 좋지만...서브라 출연 비중이 낮고 말이죠...음;
그러고 보니 그 양갈래 반장 양도...기묘한 다리 패치...엉덩이 패치 사라스와 비슷한 선이니 토모쨩 같은 상식적 히로인은 안...되려나요...정상인이 없어 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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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1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패기 넘치는 미친 애니라 감동했습니다...2화도 즐겁네요! 캐릭터 엄청나게 귀엽고 액션신도 시원시원하고 개그 폭발하고...여기에 더 뭘 바람? ㅋ
근데 이런 개인적 빠심을 치우고 좀 엄격하게, 솔직히 말하자면...이번 2화는 1화에 비해 시리어스 감동 노선이 강화되면서, 병맛 개그는 자체는 좀 죽었음.
별이 흐르는 하늘은 나름 감동적이었지만...아까 말했듯이 현재 좀 히로인답게 데레를 보여주는 건 토모쨩 뿐이라서...그냥 미친 개그의 연속이었던 1화가 더 재미있었던 느낌...
이게 다 못된 식충이 동거인들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고딩인데...왜 철 없는 가족들 등쌀에 허리가 휘는 중년 바코드 머리의 아버님의 애수가 느껴지는 걸까요...( -_)
모두와 결속을 다지는 장면에서 감동을 느끼기에는, 동거인들이 너무 얄미웠습니다. 이건 하렘이 아니야. 짐덩이들이야! 그나마 상식인이라 믿었던 유우는 어째 갈수록...이상한 물이 드는데다 비중도 줄어들고 있고요.
아예 자기 코너를 차리는 댓가로, 본편 비중이 날아간 듯(...)

...설마 이대로 계속 불어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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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막판에 남자의 엉덩이를 대상으로 한 패티시즘을 일시적 개그가 아닌, 진심으로 폭발시키며 정신을 혼미하게 한 우리의 사라스바티쨔응...언제 어디서나 닌자답게 구석에서 주인공의 엉덩이를 매의 눈으로 노려보던 그녀가, 드디어 고백...을 했습니다만....
누가 세라의 상관 아니라고 할까봐 무지 고압적이얔ㅋㅋㅋㅋㅋ왜 달링에 꼭 뭔가 이상한 추임새가 붙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뭔가 대단히...비뚤어진 사랑이네요.
고백 문구 자체는 스트레이트한데, 말로는 이게 참...이건 츤데레 묘사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깊은 감명을 받았던, 원작 소설 5권의 부제 “그래, 마이 달링은 밥벌레다.”를 이제야 누가 한 말인지 알겠네요. 찾아보니 아예 5권 표지도 사라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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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님이 인간적으로 너무 귀엽고 마음이 치유되고 사랑스럽고...하여튼 카와이해서 버틸 수가 없음요. 독특한 복장과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취향 직격인데, 항상 취해서 헤헤거린다는 것도 그렇고, 그 헤롱거리는 표정의 작화와, 성우 연기가 진짜 작살ㅋㅋㅋㅋㅋㅋㅋ
모에시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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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기대 이상으로 재밌는 1,2화였습니다. 만족 만족. 앞으로도 좀비 2기, 이 텐션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기는 코미디는 끝장나게 재미있었지만, 시리어스 스토리가 처음엔 잘 나가다가, 응보도 괴상하고 개그와 시리어스의 쓸데없이 잦은 접촉에 이야기가 공회전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등, 좀 전체적으로 이상하게 꼬이면서 평가를 깎아먹었는데요...2기는 부디 그런 점은 없기를 바라네요! 엉덩이 폭발해라! 시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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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다행스럽게도, 지인의 제보에 따르면 프로듀서가 시청자 설문조사에서 러브코메디를 강화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고, 그에 따라 애니를 제작했다고 합니다...흐뭇.
기대도가 마구 마구 올라가네요!
일본 현재 방송 상황과 차이가 너무 나서, 언제 따라잡을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화요일 24~25시에 3,4화를 이번에도 2화 연속 방영이네요! 신난다~
tag : 애니메이션, 이것은좀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