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량의 스샷으로 인한 스크롤 압박 쩝니다.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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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정 33% 할인을 스팀에서 보고는, 평소 관심이 있어 찜해 놓았던 작품이고 엑박 패드도 있는지라...그냥 눈 딱 감고 확 질러버렸습니다. 꽤 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할인을 도통 안 해주더라고요...째째하게시리...뭐 결국 사버린 입장에서는 더 이상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요! 오히려 할인따위 더 이상 필요없다는(ㅋㅋㅋ) 느낌이지만요!
종합감상을 남길까도 생각했지만...음...게임하다 그때 그때 트윗으로 짧게 정리해 놓은 것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게 감상을 남기려니...막막하네요! 평소 게임에 대한 글을 자주 남긴 것도 아니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러니 글이 나올 리가 있나!!
그러니 그냥 플레이 일지 개념으로 대충 쓱쓱...느긋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헤헿.
제목대로 “스샷정리”의 역할도 가진 포스팅이니만큼, 스샷 압박 쩝니다. 일단은 작게 리사이징을 좀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 부담스러울지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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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캐릭터 작성. 덕후답게 캐릭터 얼굴 작성이랑 작명에서 시간을 한참 쏟았습니다만...그러며 트윗을 하니 게임을 먼저 즐긴 지인들이 막 웃는 게...와...한참 플레이하고 제대로 뻘짓한 것이였다는 것을 눈치챘음. 일겜주제에 쓸데없이 양키 스멜 쩔어서, 그렇게 예쁘지 않은 것은 둘째치고, 조금만 좀 갑옷 같은 거 입으면 투구 때문에 얼굴은 안 보이고, 갑옷들도 진짜 리얼하게 중세틱하니 몸매라고는 조금도 안 드러나고! 무엇보다...좀비 모드가 기본...인간성이 부족하다...인간 상태로 플레이할 여력이 없어...
무엇보다 애써 만들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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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작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내가 만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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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가씨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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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게임을 안 한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 작품은 설정상 주인공이 불사자고, 좀비 상태인 “망자”와, 뽀샤시한 피부의 멀쩡한 “인간”, 이 두 상태로 나뉩니다. 불사인 주인공은 죽을 때마다 소울(이 게임의 돈이자 경험치)과 인간성(!)을 그 자리에 흘리고는, 인간이었다면 망자가 되어 세이브 포인트에서 부활하는데...여기서 도로 인간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인간성”이라는 스탯의 소모가 필요해요. 근데 이 게임, 악명대로 마구 죽어나자빠지는 게임이고...초반에 그때마다 인간성을 소모할 여력이...투구 뒤집어 씌우고 좀비 얼굴 안 보는게 답...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인간일 때는 멀티플레이 개념이 활성화 되는데, 이게 도우미 개념인 “백령소환”은 나온지 꽤 된 게임이니만큼 도와주기도, 도움 받기도 좀 힘든 느낌인데(간신히 성사되도 보스전 온리인 경우가 보통), PK개념인 “암령칩입”은 공격자 입장에서 훨씬 부담없고 재밌고 성사도 쉬운...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게임 난이도를 한층 더 올려버리는 주범인지라...
보스전 좀 도움 받느니, PK해봤자 일방적으로 발릴 확률이 지극히 높은 게임 초반에는...그냥 좀비 상태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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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투덜거리면서도, 은근히 NPC소환은 물론 코옵도 심심찮게 써먹었다능.
솔라 이 태양 덕후 뭔가 병신 같은데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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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도전과제가 스팀이 아니라, 마소 엑박 라이브쪽으로 떠서 뿜. 시작부터 MS멤버쉽 가입을 강요하는 등, 뭐랄까...엑박판을 에뮬로 돌린다는 느낌이네요 이거(...)
이식이 병신 같아서 PC판 하는데도 게임 패드 기준으로 게임내 설명이 나오고 있고 말이지...프레임 봐라...해상도 봐라...프롬 병신...ㅋ...
뭐 재밌으니 봐줄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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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단순히 게임을 못만들어 짜증나게 만드는 것과,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 도전의욕을 북돋는 것과 헷갈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좀 까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UI 진짜 개판...미니맵 같은 건 애초부터 원하지도 않았지만, 장비 살 때 상점 페이지에서 지금 쓰고 있는 것과 새로 살 것의 비교 정도는 해 달라고...종이에 스탯 적어놓고 비교해 보며 사라는 것도 아니고...조작 자체는 별 불만 없는데, 인터페이스가 쓸데없이 거지같음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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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도 이후로 근성을 가지고 꾸준히 달렸습니다.
이하는 11월 14일 시점의 플레이 스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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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인 기사님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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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속을 해매다가 가끔 탁 트인 곳이 나왔을 때의 그 해방감이란! 사람들이 자꾸 “태양 만세!”라는 끄적임을 적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그나저나 메모 말인데…절벽 끝에 보물 있음. 뛰어내려라, 이런 소리 적었다던 봉모님 반성하라.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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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룩덕 아니랠까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억지로 인간 상태로 다니는 중(...)
그나저나 이 게임...고소공포증 환자는 진짜 못해먹게 만들었음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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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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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잔뜩 겁을 줬던, 양대가리 보스는...코옵을 한 덕분인지 의외로 참 쉽게 클리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요 그럼요. homo socies! 오래된 게임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협력플레이가 돼서 기뻤습니다. 영국 청년 고마우이!
...라고 트윗을 올렸더니,
@FNS_ReSET 소울 시리즈에서 코옵 따위 사치입니다 혼자 구르고 지지고 볶아야 재밌는건데왜저는개고생해서잡은거쉽게잡으심리셋님미워
님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벽 앞에 '이 앞에 아이템' 남겨주는게 올바른 플레이어의 자세입니다 같은 악독한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세이브 포인트 앞에 꼬박꼬박 알림 메시지를 남겨주는...그런 선의로 가득찬 플레이를 하고 있다능!
뭐 요새는 공략이 다 갖춰진 게임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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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말이 나와서 말인데, 비룡검을 보고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존나 개구르다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는(...) 공략 보고 하고 있습니다. 루리웹에서 다크 소울 게시판을 검색하면...진짜 무서울 정도로(...) 자세한 각종 정보와 공략이 정리되어 있어요. 팬들의 애정이 아주 찐득찐득하게 느껴짐. 동영상 공략 해 주신 로디마스님 감사합니다...솔직히 그 분 없었으면 재미를 느끼기 전에 게임 포기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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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5일의 스샷들.
좀비상태로만 진행할 때는 몰랐는데, 근성으로 인간상태로 플레이 하니…멀티플레이가 의외로 액티브한 게임이었네요 이거. 나온지 한참 지난 게임 이제 막 시작한 뉴비 핍박하지 말란 말이야! 암령 찢어 죽이고 싶다! 당시에 침입자에게 너무 유리한 것 아니며 막 욕하고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격퇴에는 성공했는데, 독에 죽어서 다시 인간이 된 후 시체 찾으러 가다가, 같은 놈에게 또 침입 당해 사망...시체 찾으러 갈 때에는 좀비 상태로 가야 한다는 철칙을...배웠슴다...게다가 그 빌어먹을 자식 일부러 날 함정으로 떨어트려서 개구리에게 저주 걸려 죽게했어...악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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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해주석 찾느라 한참 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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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내려와 만난 슬라임. 레알 더러워 보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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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악몽을 이겨내고, 마침내 탐식이를 만난 것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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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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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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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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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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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디자인, 연출 쩔어어어엇!! 벌러덩이라니! 벌러덩이라니!! 허리 접혔어!! 짱이다! 엄청 마음에 듬! 나중에 검색하며 제작진 인터뷰를 찾아 봤더니, 제작진도 엄청 마음에 든 디자인 중 하나였다고 ㅋㅋㅋ 자부심을 느낄만 하죠 이해합니다. 그만큼 감동적인(...) 등장이였음! 지금까지 적 디자인에 좀 시큰둥했었는데, 요녀석은 엄청 흉악하니 무서워 보여서 좋았네요. 괜히 쫄아서 삽질하다 사망하기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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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옵해준 싱가폴 청년 고마워요!
제가 발컨이라 세번이나 사망했는데 계속해서 소환되어 도와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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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6일 스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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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쿠라그 예뻐요…섹시해…다 안보여줘서 더 섹시한 그 자태가 참…그러길래 왜 위험한 핵실험(?) 같은 것을 해서 하반신이 그런 괴물이 된 거니ㅠㅠㅠㅠ
이렇게 쿠라그를 만난 것 자체는 좋았지만, 문제는 그 과정. 그놈의 맹독침이…진짜…시발…나름 치료제 싹싹 챙겨 갔는데, 금방 다 떨어지고 그 이후 맹독 걸려 날린 소울이 진짜…빡ㅋㅋㅋ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임 진짜 상태이상 제대로 무섭다니까요 -_-
맵도 늪에…하수구에…진짜 돌아다니기 싫게 더럽고 끈적거렸고…으으.
그래도 보스전 자체는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NPC 소환에 코옵까지 해 3:1로 밀어 붙인지라…하여간 머릿수는 많고 봐야 한다니까요 ㅋㅋㅋ 가기 더럽고 힘든 곳이기도 해서 암령 침입도 없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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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무른 자 같은 경우는 공략법 검색하고 게임 하니 완전 보너스 스테이지 ㅋㅋㅋ
진짜 하드 마조가 되려면 공략 같은 거 없이 독고다이로 플레이 해야겠지만…음…봐주세요. 사람 적당히 분수를 지키며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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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꽤 시간이 흐른 후, 센의 고성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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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후후. 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시발 이 더러운 뱀새끼들 진짴ㅋㅋㅋㅋ등장하는 몹이 갑자기 강해진 거야 뭐 그렇다 쳐요. 맵 디자인이...진짴ㅋㅋㅋㅋㅋㅋㅋ너무 악의가 흘러넘치잖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롬소프트 이 시발놈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낙사당하다 고소공포증 걸릴 지경. 돌 굴러가유...팬듀럼 무서워...히잌. 한명 간신히 지나가는 좁은 통로에서, 별 생각 없이 걸으면 앞뒤로 포위당해 죽게 만드는 맵 디자인에는 진짜...하다 보니 해탈해서 웃음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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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기다 세이브 포인트 숨겨 놓는 건 너무한 거 아냐?!?!
클리어 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몹하고 싸우기 보다는 함정 상대로 서커스를 펼친 기분이 더 강하게 듭니다...외나무 다리 조심조심 걷다가 화살 맞고 떨어져 낙사 같은 비통한 시츄에이션이 너무 많음...덕분에 반복숙달로 맵을 외웠긔...
이 울분을 공유하고 싶어서, 검색을 해 봤더니...역시 악명 높은 곳. 엔하위키에 작성된 해당 지역에 대한 문서를 보면, 작성자의 분노가 절절히 느껴지고요...동지여 ㅠㅠ
너무 빡센 곳이라 여유가 없어 스샷도 못찍었네요. 진짜 이 게임만의 독창성이 느껴지는 미믹 스샷 정도는 찍어 뒀어야 했는데...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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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검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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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쨔흫...귀엽다...주인의 묘지를 주인의 검을 물고 지키는 애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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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노르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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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부분은 무난히 처리했습니다만...
활쟁이들 ㅋㅋㅋㅋ 죽어버렼ㅋㅋㅋㅋㅋ낙사 시발 ㅋㅋㅋㅋ용사냥꾼이면 용만 사냥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 게임, 맵 디자인이 너무 지랄맞음. 고소공포증에 걸릴 것 같아요 그만 좀 떨어져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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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 돌려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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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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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자체는...여전히 간지나지만 정작 상대해 보면 별 것 아니네요. 무난하게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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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가여신 그위네비아님 영접. 이 작품의 얼마 안 되는 눈보양.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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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공왕.
얘네도 좀 더러운 보스라고 하는 것 같던데...그런 것 치고는 그래도 코옵 없이도 두번만에 무난히 클리어 했네요. 1회차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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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를 위해 카야스의 유혹에 넘어가기로 한 것입니다...나, 나도 등짝을 볼 거야!!
정작 보스보다는, 진행 과정에서 망령들과 한참 싸우는 와중에 망령공격가능 버프가 다 되는 뭐 같은 경우가 종종 있어, 꽤 자주 죽었음...솔직히 이건 실력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버프 남은 시간 같은 것도 안 나오고, 중첩도 안 되는 제작사의 거지 같은 만듦 때문인지라 더 화가 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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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회화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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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스와 계약해 적안구를 얻자마자 바로 돌려봤는데...신기할 정도로 잘 걸리네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맵 디자인의 편의성 때문에 의도적으로 PK를 하는 장소들 중 하나였던지라, 여기서 참 신나게 놀았다능. 저도 이젠...가해자...미안합니다 피해자 여러분...그래도 나름 매너있게 몹 칠 떄 뒤통수 치기 같은 거 안 하고 정중한 인사 같은 거 다 날린 다음에 시작하고 있음! 제가 당했던 탐식이 던전 같이 길이 더러운 것도 아니고...클리어 금방 되는 곳이고~(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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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폴란드에 이스라엘에...진짜 먼나라 사람들 많이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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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치기 안 하고 몹정리 기다려 줬더니, 두명인데 1:1로 상대해 주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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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령으로 침입하면, 몹에게 공격당하지 않기에 느긋히 맵구경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어,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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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급 귀찮아져 나머지 왕의 소울 회수는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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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들의 배신자. 미친 백룡 시스.
실험에 희생되 결정으로 뒤덮인 병사들의 디자인 같은 건 좋았습니다만, 계단 삥삥 도는 건 좀 귀찮았네요...그나저나 로건 이 영감탱이는 명색이 대마법사라는 양반이 맨날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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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혼보유자들 중 유일하게 빡치게 만들었던 이자리스의 마녀.
실험 폭주로 혼돈의 못자리라는 괴물이 되어버렸는데...일반적인 결투가 아닌 퍼즐 형식이라...낙사 싫 어 어 어 어. 참으로 애매한 곳에서 실수로 죽어버린 덕분에 회화세계에서 PK로 벌은 인간성과 소울이 싹 증발해 버렸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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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숨어있던 추한 본체. 죽어라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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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심심찮게 도와주던 귀여운 깡통기사 태양덕후 NPC 솔라군...살리려고...일부러 인간성을 잔뜩 바쳐 이자리스 숏컷까지 열었는데...깜빡하고 일반적인 루트로 진행해 버린 덕분에 결국 사망. 고...고멘...ㅠㅠㅠㅠ 언젠가 2회차를 한다면 그 때 살려주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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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왕 니토. 고양이가 아니라 무덤할 때 그 묘라능...
이 녀석이 있는 곳으로 가는 지하 묘지-거인의 묘지 루트는 어둠 때문에 앞이 제대로 안 보여서...좀 돌아다니기 빡치긴 했는데...그래도 그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며 진행하는 컨셉이 의외로 꽤 마음에 들어서,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단순히 그 전에 이자리스에서 마지막으로 거하게 잃어 보며, 결국 해탈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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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만 인상적이였지 허약체였던 중간 보스. PK 할 때 얘 가면 쓰고 나오는 사람들 묘하게 기분 나쁘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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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근데 은근히 아프더라고요 얘네.
스켈레톤 주제에 성속성 풀업 바스타드로도 계속 부활하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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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후 한참 시간이 흘러...
어느새 플탐 100시간 돌파했네요. 슬슬 엔딩만 보면 되는 수준. DLC도 가장 PVP가 활발한 지역인 우라실 시가지에서 놀기 위해 일부러 클리어를 미루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PVP 즐겁네요 PVP. PK용으로 신성마법을 사용할 겸 경장을 걸쳤더니...나의 XXX땅은 허벅지가 카와이하고도...누가 좀비모드만 보는 게임이라고 그랬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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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확실히 좀비모드가 보통이었는데,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부활반지와 PK를 통한 적절한 인간성의 수급으로 항상 인간상태였습니다(...)
하지만...서버가 병신이라 매칭 되려다 자꾸 끊겨서 아웃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덕분에 PVP 할 땐 창모드로 해놓고 웹서핑하며 하는 편.
///
그나저나 DLC에 추가된 암흑마법 너무 강하지 않나요?
ㅅㅂ 이럴 줄 알았으면 마법사로 할 걸...추격자 너무 끈덕져...이전 기준으로 추가된 공략만 봐서 PK도 할 생각이라 마법은 일절 손대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마법사가 몹은 물론 사람 상대로도 초강력...크윽...마법따위...나약자들이나...손대는 것이다! ㅠㅠㅠㅠ
네? 신의 분노는 뭐냐고요?
클레릭과...위저드의...차이라능...!!
◆
12. 요새 닼솔에 푹 빠져 있는 김에 소개해 보는, 모리소바 님의 데몬즈 소울 → 다크소울 만화(아야코님 번역). 다크 소울 만화는 호응이 별로 안 좋았는지 3화까지만 번역하셨네요.
그래도 무척 킬킬대며 봤습니다...4화부터는 그냥 일본어로 봄 ~_~
◆
13. 맨날 이것만 붙잡고 사는 것도 그러니, 슬슬 엔딩을 봤습니다. 죽자고 패링만 하니 어느새 쓰러져 있는 장작불의 왕 그윈...그래 넌 장작에 불과하지...ㅋ...
뭐 실수로 한 번 죽기는 했지만요.
대방패만 쓰다 보니, 패링에 익숙치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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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솔직히 너무 엔딩다운 연출이고 뭐고 없어서 시시해 힘이 빠졌음요. 으...실수로 분신자살로 빛을 되살렸는데, 그냥 어둠의 왕 엔딩을 볼 걸 ;ㅅ;
사실 이 게임 스토리성이...이게 프롬스타일이라고 하는데...되게...어려워요. 없는 게 아니라 어려움. 대사가 있는 보스가 거의 없고, 닥치고 쳐들어가 죽이면 아무런 부연설명도 없이 끝! 스토리는 아이템을 얻었을 떄 아이템 설명으로 나오는 대사에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며, “추측”해야 합니다. 게임 자체는 물론이고, 스토리마저도 독자에게 고도의 노력을 요구하는 프롬소프트 너 이놈 새끼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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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도 빈틈없이 클리어 했따능...DLC 보스들은 확실히 패턴이 다양하니 신경써서 잘 만들었기는 한데, 악명만큼 그렇게 어려운 느낌은 아니였네요. 스샷의 마누스는 물론 흑룡 카라미트도 적당히 놀며 잡았...오히려 중간보스격인 아르토리우스랑 붙는 게 제일 재미있었던 듯. 간지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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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러모로 불친절한 게임이었지만...재밌었습니다. PVP도 DLC지역에서는 그럭저럭 매칭이 잘 되서 즐길 수 있었고요. 캐릭터 덕질도 익숙해지기 전에는 항상 좀비모드여서 난감했지만...익숙해지니 허벅지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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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상으로 싸워서 승리하면 기쁨 두 배! 도우미를 일단 재빨리 뒤잡한 뒤, 호스트를 우선적으로 뒤잡+신분을 난사해 격파. 운도 따라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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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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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클리어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크 소울 2의 PV가 공개!!
이얏호! 살 맛 난다!! 데몬즈 소울-다크 소울 루트와 달리 설정이 이어지려는 걸까요? 닼솔은 늦게 뛰어들은 덕분에 멀티하기 좀 빡셌는데, 이번엔 나오자마자 사서 달려야...+_+
침입은 좀 무섭지만 말입니다(...)
tag : 게임, 다크소울

하루 한정 33% 할인을 스팀에서 보고는, 평소 관심이 있어 찜해 놓았던 작품이고 엑박 패드도 있는지라...그냥 눈 딱 감고 확 질러버렸습니다. 꽤 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할인을 도통 안 해주더라고요...째째하게시리...뭐 결국 사버린 입장에서는 더 이상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요! 오히려 할인따위 더 이상 필요없다는(ㅋㅋㅋ) 느낌이지만요!
종합감상을 남길까도 생각했지만...음...게임하다 그때 그때 트윗으로 짧게 정리해 놓은 것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게 감상을 남기려니...막막하네요! 평소 게임에 대한 글을 자주 남긴 것도 아니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러니 글이 나올 리가 있나!!
그러니 그냥 플레이 일지 개념으로 대충 쓱쓱...느긋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헤헿.
제목대로 “스샷정리”의 역할도 가진 포스팅이니만큼, 스샷 압박 쩝니다. 일단은 작게 리사이징을 좀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 부담스러울지도? 주의!
◆
1. 시작.
캐릭터 작성. 덕후답게 캐릭터 얼굴 작성이랑 작명에서 시간을 한참 쏟았습니다만...그러며 트윗을 하니 게임을 먼저 즐긴 지인들이 막 웃는 게...와...한참 플레이하고 제대로 뻘짓한 것이였다는 것을 눈치챘음. 일겜주제에 쓸데없이 양키 스멜 쩔어서, 그렇게 예쁘지 않은 것은 둘째치고, 조금만 좀 갑옷 같은 거 입으면 투구 때문에 얼굴은 안 보이고, 갑옷들도 진짜 리얼하게 중세틱하니 몸매라고는 조금도 안 드러나고! 무엇보다...좀비 모드가 기본...인간성이 부족하다...인간 상태로 플레이할 여력이 없어...
무엇보다 애써 만들었더니

이 시작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내가 만든 건

이런 아가씨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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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게임을 안 한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 작품은 설정상 주인공이 불사자고, 좀비 상태인 “망자”와, 뽀샤시한 피부의 멀쩡한 “인간”, 이 두 상태로 나뉩니다. 불사인 주인공은 죽을 때마다 소울(이 게임의 돈이자 경험치)과 인간성(!)을 그 자리에 흘리고는, 인간이었다면 망자가 되어 세이브 포인트에서 부활하는데...여기서 도로 인간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인간성”이라는 스탯의 소모가 필요해요. 근데 이 게임, 악명대로 마구 죽어나자빠지는 게임이고...초반에 그때마다 인간성을 소모할 여력이...투구 뒤집어 씌우고 좀비 얼굴 안 보는게 답...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인간일 때는 멀티플레이 개념이 활성화 되는데, 이게 도우미 개념인 “백령소환”은 나온지 꽤 된 게임이니만큼 도와주기도, 도움 받기도 좀 힘든 느낌인데(간신히 성사되도 보스전 온리인 경우가 보통), PK개념인 “암령칩입”은 공격자 입장에서 훨씬 부담없고 재밌고 성사도 쉬운...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게임 난이도를 한층 더 올려버리는 주범인지라...
보스전 좀 도움 받느니, PK해봤자 일방적으로 발릴 확률이 지극히 높은 게임 초반에는...그냥 좀비 상태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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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투덜거리면서도, 은근히 NPC소환은 물론 코옵도 심심찮게 써먹었다능.
솔라 이 태양 덕후 뭔가 병신 같은데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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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도전과제가 스팀이 아니라, 마소 엑박 라이브쪽으로 떠서 뿜. 시작부터 MS멤버쉽 가입을 강요하는 등, 뭐랄까...엑박판을 에뮬로 돌린다는 느낌이네요 이거(...)
이식이 병신 같아서 PC판 하는데도 게임 패드 기준으로 게임내 설명이 나오고 있고 말이지...프레임 봐라...해상도 봐라...프롬 병신...ㅋ...
뭐 재밌으니 봐줄 거지만.
///
그래도 단순히 게임을 못만들어 짜증나게 만드는 것과,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 도전의욕을 북돋는 것과 헷갈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좀 까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UI 진짜 개판...미니맵 같은 건 애초부터 원하지도 않았지만, 장비 살 때 상점 페이지에서 지금 쓰고 있는 것과 새로 살 것의 비교 정도는 해 달라고...종이에 스탯 적어놓고 비교해 보며 사라는 것도 아니고...조작 자체는 별 불만 없는데, 인터페이스가 쓸데없이 거지같음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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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도 이후로 근성을 가지고 꾸준히 달렸습니다.
이하는 11월 14일 시점의 플레이 스샷들.

은인인 기사님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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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속을 해매다가 가끔 탁 트인 곳이 나왔을 때의 그 해방감이란! 사람들이 자꾸 “태양 만세!”라는 끄적임을 적는 이유가 있다니까요? 그나저나 메모 말인데…절벽 끝에 보물 있음. 뛰어내려라, 이런 소리 적었다던 봉모님 반성하라.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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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룩덕 아니랠까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억지로 인간 상태로 다니는 중(...)
그나저나 이 게임...고소공포증 환자는 진짜 못해먹게 만들었음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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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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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잔뜩 겁을 줬던, 양대가리 보스는...코옵을 한 덕분인지 의외로 참 쉽게 클리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요 그럼요. homo socies! 오래된 게임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협력플레이가 돼서 기뻤습니다. 영국 청년 고마우이!
...라고 트윗을 올렸더니,
@FNS_ReSET 소울 시리즈에서 코옵 따위 사치입니다 혼자 구르고 지지고 볶아야 재밌는건데왜저는개고생해서잡은거쉽게잡으심리셋님미워
님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벽 앞에 '이 앞에 아이템' 남겨주는게 올바른 플레이어의 자세입니다 같은 악독한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세이브 포인트 앞에 꼬박꼬박 알림 메시지를 남겨주는...그런 선의로 가득찬 플레이를 하고 있다능!
뭐 요새는 공략이 다 갖춰진 게임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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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말이 나와서 말인데, 비룡검을 보고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존나 개구르다 자신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는(...) 공략 보고 하고 있습니다. 루리웹에서 다크 소울 게시판을 검색하면...진짜 무서울 정도로(...) 자세한 각종 정보와 공략이 정리되어 있어요. 팬들의 애정이 아주 찐득찐득하게 느껴짐. 동영상 공략 해 주신 로디마스님 감사합니다...솔직히 그 분 없었으면 재미를 느끼기 전에 게임 포기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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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5일의 스샷들.
좀비상태로만 진행할 때는 몰랐는데, 근성으로 인간상태로 플레이 하니…멀티플레이가 의외로 액티브한 게임이었네요 이거. 나온지 한참 지난 게임 이제 막 시작한 뉴비 핍박하지 말란 말이야! 암령 찢어 죽이고 싶다! 당시에 침입자에게 너무 유리한 것 아니며 막 욕하고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격퇴에는 성공했는데, 독에 죽어서 다시 인간이 된 후 시체 찾으러 가다가, 같은 놈에게 또 침입 당해 사망...시체 찾으러 갈 때에는 좀비 상태로 가야 한다는 철칙을...배웠슴다...게다가 그 빌어먹을 자식 일부러 날 함정으로 떨어트려서 개구리에게 저주 걸려 죽게했어...악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해주석 찾느라 한참 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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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내려와 만난 슬라임. 레알 더러워 보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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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악몽을 이겨내고, 마침내 탐식이를 만난 것이었습니다만...

우

와

아

아

앗!
디자인, 연출 쩔어어어엇!! 벌러덩이라니! 벌러덩이라니!! 허리 접혔어!! 짱이다! 엄청 마음에 듬! 나중에 검색하며 제작진 인터뷰를 찾아 봤더니, 제작진도 엄청 마음에 든 디자인 중 하나였다고 ㅋㅋㅋ 자부심을 느낄만 하죠 이해합니다. 그만큼 감동적인(...) 등장이였음! 지금까지 적 디자인에 좀 시큰둥했었는데, 요녀석은 엄청 흉악하니 무서워 보여서 좋았네요. 괜히 쫄아서 삽질하다 사망하기도 ㅋㅋㅋ

코옵해준 싱가폴 청년 고마워요!
제가 발컨이라 세번이나 사망했는데 계속해서 소환되어 도와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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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6일 스샷들.


마녀 쿠라그 예뻐요…섹시해…다 안보여줘서 더 섹시한 그 자태가 참…그러길래 왜 위험한 핵실험(?) 같은 것을 해서 하반신이 그런 괴물이 된 거니ㅠㅠㅠㅠ
이렇게 쿠라그를 만난 것 자체는 좋았지만, 문제는 그 과정. 그놈의 맹독침이…진짜…시발…나름 치료제 싹싹 챙겨 갔는데, 금방 다 떨어지고 그 이후 맹독 걸려 날린 소울이 진짜…빡ㅋㅋㅋ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임 진짜 상태이상 제대로 무섭다니까요 -_-
맵도 늪에…하수구에…진짜 돌아다니기 싫게 더럽고 끈적거렸고…으으.
그래도 보스전 자체는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NPC 소환에 코옵까지 해 3:1로 밀어 붙인지라…하여간 머릿수는 많고 봐야 한다니까요 ㅋㅋㅋ 가기 더럽고 힘든 곳이기도 해서 암령 침입도 없었고 말이죠.

짓무른 자 같은 경우는 공략법 검색하고 게임 하니 완전 보너스 스테이지 ㅋㅋㅋ
진짜 하드 마조가 되려면 공략 같은 거 없이 독고다이로 플레이 해야겠지만…음…봐주세요. 사람 적당히 분수를 지키며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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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꽤 시간이 흐른 후, 센의 고성 클리어.

후. 후후. 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시발 이 더러운 뱀새끼들 진짴ㅋㅋㅋㅋ등장하는 몹이 갑자기 강해진 거야 뭐 그렇다 쳐요. 맵 디자인이...진짴ㅋㅋㅋㅋㅋㅋㅋ너무 악의가 흘러넘치잖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롬소프트 이 시발놈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낙사당하다 고소공포증 걸릴 지경. 돌 굴러가유...팬듀럼 무서워...히잌. 한명 간신히 지나가는 좁은 통로에서, 별 생각 없이 걸으면 앞뒤로 포위당해 죽게 만드는 맵 디자인에는 진짜...하다 보니 해탈해서 웃음만 나왔네요.

솔직히 여기다 세이브 포인트 숨겨 놓는 건 너무한 거 아냐?!?!
클리어 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몹하고 싸우기 보다는 함정 상대로 서커스를 펼친 기분이 더 강하게 듭니다...외나무 다리 조심조심 걷다가 화살 맞고 떨어져 낙사 같은 비통한 시츄에이션이 너무 많음...덕분에 반복숙달로 맵을 외웠긔...
이 울분을 공유하고 싶어서, 검색을 해 봤더니...역시 악명 높은 곳. 엔하위키에 작성된 해당 지역에 대한 문서를 보면, 작성자의 분노가 절절히 느껴지고요...동지여 ㅠㅠ
너무 빡센 곳이라 여유가 없어 스샷도 못찍었네요. 진짜 이 게임만의 독창성이 느껴지는 미믹 스샷 정도는 찍어 뒀어야 했는데...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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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검은 숲.


시프쨔흫...귀엽다...주인의 묘지를 주인의 검을 물고 지키는 애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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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노르론도.


뭐 대부분은 무난히 처리했습니다만...
활쟁이들 ㅋㅋㅋㅋ 죽어버렼ㅋㅋㅋㅋㅋ낙사 시발 ㅋㅋㅋㅋ용사냥꾼이면 용만 사냥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 게임, 맵 디자인이 너무 지랄맞음. 고소공포증에 걸릴 것 같아요 그만 좀 떨어져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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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 돌려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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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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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자체는...여전히 간지나지만 정작 상대해 보면 별 것 아니네요. 무난하게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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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가여신 그위네비아님 영접. 이 작품의 얼마 안 되는 눈보양.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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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공왕.
얘네도 좀 더러운 보스라고 하는 것 같던데...그런 것 치고는 그래도 코옵 없이도 두번만에 무난히 클리어 했네요. 1회차라 그런가?





PK를 위해 카야스의 유혹에 넘어가기로 한 것입니다...나, 나도 등짝을 볼 거야!!
정작 보스보다는, 진행 과정에서 망령들과 한참 싸우는 와중에 망령공격가능 버프가 다 되는 뭐 같은 경우가 종종 있어, 꽤 자주 죽었음...솔직히 이건 실력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버프 남은 시간 같은 것도 안 나오고, 중첩도 안 되는 제작사의 거지 같은 만듦 때문인지라 더 화가 났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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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회화세계.

카야스와 계약해 적안구를 얻자마자 바로 돌려봤는데...신기할 정도로 잘 걸리네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맵 디자인의 편의성 때문에 의도적으로 PK를 하는 장소들 중 하나였던지라, 여기서 참 신나게 놀았다능. 저도 이젠...가해자...미안합니다 피해자 여러분...그래도 나름 매너있게 몹 칠 떄 뒤통수 치기 같은 거 안 하고 정중한 인사 같은 거 다 날린 다음에 시작하고 있음! 제가 당했던 탐식이 던전 같이 길이 더러운 것도 아니고...클리어 금방 되는 곳이고~(변명)





우크라이나에 폴란드에 이스라엘에...진짜 먼나라 사람들 많이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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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치기 안 하고 몹정리 기다려 줬더니, 두명인데 1:1로 상대해 주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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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령으로 침입하면, 몹에게 공격당하지 않기에 느긋히 맵구경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어,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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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급 귀찮아져 나머지 왕의 소울 회수는 적당히...

고룡들의 배신자. 미친 백룡 시스.
실험에 희생되 결정으로 뒤덮인 병사들의 디자인 같은 건 좋았습니다만, 계단 삥삥 도는 건 좀 귀찮았네요...그나저나 로건 이 영감탱이는 명색이 대마법사라는 양반이 맨날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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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혼보유자들 중 유일하게 빡치게 만들었던 이자리스의 마녀.
실험 폭주로 혼돈의 못자리라는 괴물이 되어버렸는데...일반적인 결투가 아닌 퍼즐 형식이라...낙사 싫 어 어 어 어. 참으로 애매한 곳에서 실수로 죽어버린 덕분에 회화세계에서 PK로 벌은 인간성과 소울이 싹 증발해 버렸음 -_-;;


안에 숨어있던 추한 본체. 죽어라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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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심심찮게 도와주던 귀여운 깡통기사 태양덕후 NPC 솔라군...살리려고...일부러 인간성을 잔뜩 바쳐 이자리스 숏컷까지 열었는데...깜빡하고 일반적인 루트로 진행해 버린 덕분에 결국 사망. 고...고멘...ㅠㅠㅠㅠ 언젠가 2회차를 한다면 그 때 살려주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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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왕 니토. 고양이가 아니라 무덤할 때 그 묘라능...
이 녀석이 있는 곳으로 가는 지하 묘지-거인의 묘지 루트는 어둠 때문에 앞이 제대로 안 보여서...좀 돌아다니기 빡치긴 했는데...그래도 그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며 진행하는 컨셉이 의외로 꽤 마음에 들어서,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단순히 그 전에 이자리스에서 마지막으로 거하게 잃어 보며, 결국 해탈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디자인만 인상적이였지 허약체였던 중간 보스. PK 할 때 얘 가면 쓰고 나오는 사람들 묘하게 기분 나쁘던...-ㅠ-

아장아장~
근데 은근히 아프더라고요 얘네.
스켈레톤 주제에 성속성 풀업 바스타드로도 계속 부활하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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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후 한참 시간이 흘러...
어느새 플탐 100시간 돌파했네요. 슬슬 엔딩만 보면 되는 수준. DLC도 가장 PVP가 활발한 지역인 우라실 시가지에서 놀기 위해 일부러 클리어를 미루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PVP 즐겁네요 PVP. PK용으로 신성마법을 사용할 겸 경장을 걸쳤더니...나의 XXX땅은 허벅지가 카와이하고도...누가 좀비모드만 보는 게임이라고 그랬음? ㅋㅋㅋ

초반은 확실히 좀비모드가 보통이었는데,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부활반지와 PK를 통한 적절한 인간성의 수급으로 항상 인간상태였습니다(...)
하지만...서버가 병신이라 매칭 되려다 자꾸 끊겨서 아웃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덕분에 PVP 할 땐 창모드로 해놓고 웹서핑하며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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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DLC에 추가된 암흑마법 너무 강하지 않나요?
ㅅㅂ 이럴 줄 알았으면 마법사로 할 걸...추격자 너무 끈덕져...이전 기준으로 추가된 공략만 봐서 PK도 할 생각이라 마법은 일절 손대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마법사가 몹은 물론 사람 상대로도 초강력...크윽...마법따위...나약자들이나...손대는 것이다! ㅠㅠㅠㅠ
네? 신의 분노는 뭐냐고요?
클레릭과...위저드의...차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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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요새 닼솔에 푹 빠져 있는 김에 소개해 보는, 모리소바 님의 데몬즈 소울 → 다크소울 만화(아야코님 번역). 다크 소울 만화는 호응이 별로 안 좋았는지 3화까지만 번역하셨네요.
그래도 무척 킬킬대며 봤습니다...4화부터는 그냥 일본어로 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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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맨날 이것만 붙잡고 사는 것도 그러니, 슬슬 엔딩을 봤습니다. 죽자고 패링만 하니 어느새 쓰러져 있는 장작불의 왕 그윈...그래 넌 장작에 불과하지...ㅋ...
뭐 실수로 한 번 죽기는 했지만요.
대방패만 쓰다 보니, 패링에 익숙치 않아서...;;

근데...솔직히 너무 엔딩다운 연출이고 뭐고 없어서 시시해 힘이 빠졌음요. 으...실수로 분신자살로 빛을 되살렸는데, 그냥 어둠의 왕 엔딩을 볼 걸 ;ㅅ;
사실 이 게임 스토리성이...이게 프롬스타일이라고 하는데...되게...어려워요. 없는 게 아니라 어려움. 대사가 있는 보스가 거의 없고, 닥치고 쳐들어가 죽이면 아무런 부연설명도 없이 끝! 스토리는 아이템을 얻었을 떄 아이템 설명으로 나오는 대사에 거의 전적으로 의지하며, “추측”해야 합니다. 게임 자체는 물론이고, 스토리마저도 독자에게 고도의 노력을 요구하는 프롬소프트 너 이놈 새끼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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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도 빈틈없이 클리어 했따능...DLC 보스들은 확실히 패턴이 다양하니 신경써서 잘 만들었기는 한데, 악명만큼 그렇게 어려운 느낌은 아니였네요. 스샷의 마누스는 물론 흑룡 카라미트도 적당히 놀며 잡았...오히려 중간보스격인 아르토리우스랑 붙는 게 제일 재미있었던 듯. 간지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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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러모로 불친절한 게임이었지만...재밌었습니다. PVP도 DLC지역에서는 그럭저럭 매칭이 잘 되서 즐길 수 있었고요. 캐릭터 덕질도 익숙해지기 전에는 항상 좀비모드여서 난감했지만...익숙해지니 허벅지 하악하악(...)

1:2 이상으로 싸워서 승리하면 기쁨 두 배! 도우미를 일단 재빨리 뒤잡한 뒤, 호스트를 우선적으로 뒤잡+신분을 난사해 격파. 운도 따라준 듯.



허~ 벅~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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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클리어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크 소울 2의 PV가 공개!!
이얏호! 살 맛 난다!! 데몬즈 소울-다크 소울 루트와 달리 설정이 이어지려는 걸까요? 닼솔은 늦게 뛰어들은 덕분에 멀티하기 좀 빡셌는데, 이번엔 나오자마자 사서 달려야...+_+
침입은 좀 무섭지만 말입니다(...)
tag : 게임, 다크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