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라노베 신간 + 관련 잡담

드디어...나온다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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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 보이는 신간은 많은데...그놈의 스팀 세일이...탄약 잔고가...ㅠ_ㅠ

평소라면 샀을 작품들을 꾹 참았습니다. 일단 인터넷서점 보관함에만 넣어 놓고, 나중에 사야겠네요. 솔직히 이번 달 신간 치고 안 재밌어 보이는 작품이 드뭄. 덕분에 권수만 따지면 꽤 양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만...종크 막권이 끼어 있어서...이게 참...ㅋ...역시 신간은 사지 말아야 하나...하지만 미스마르카 만큼은...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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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마르카 왕국부흥기. J노벨이 죽어라 안 내주고 있는 전투성새 마스라오의 작가 하야시 토모아키의 최신작입니다. 권 당 발매텀이 좀 길기는 합니다만, 10권 이상 나온 것을 보니 꽤 잘 나가고 있나 보네요. 외전이라고 나온 것이 아주 미쳐있었던지라(http://arcueid.egloos.com/3899858)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 마스라오에서 저를 반하게 한 작가 특유의 “허세”가 이 작품도 잘 살아 있다고 하고 말이죠!

...덕분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광고고 뭐고 전혀 안 보고 구입 결정.

그나저나 역시 이런 타입(...)의 작품은 NT 아니면 노블엔진에서 나와야 안심하고 사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J노벨 마스라오 다음 권 좀 내주세요...5권 완결이니 후딱 내고 손 털 면 좋잖아요...니들 나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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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 배틀러의 작가 보르자의 신작이 나오네요. 노블 배틀러는 2권에서 영 성향이 안 맞아 불만을 토로하며 중단한 작품입니다만, 실력 자체는 높이 평가하는 작가인지라...솔직히 좀 신경이 쓰입니다. 광고(http://novelengin.egloos.com/1740023)를 보고 관심이 가시면 한 번 도전해 보셔도 나쁘진 않을 듯?

어차피 제가 바로 안 사도, 사서 감상을 들려 줄 작가의 팬인 지인들이 있는지라, 그분들 반응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에요...스팀이 가을 특별 세일로 제 돈을 다 빨아먹어버렸다는 현실적인 사정상, 미스마르카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단은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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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는 일러스트만큼은 정말 엄청 귀엽고 취향인데, 음...치유계라...가족의 훈훈함이라...아빠말 보다 질려 중간에 드랍한 기억이 아직 생생한지라...일단은 패스;;

무엇보다 노엔에서 살 게 너무 많아요. 미치도록 많아요.

어느새 노블엔진은 제 취향에 가장 잘 맞는 레이블이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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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광고 (http://novelengin.egloos.com/1740284) 무슨 의미인지 이해 가시는 분? 주인공이 주어온 고양이들이 여자아이로 변신했다는 고전적인 로망이여 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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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논란의 핵심이었던 세제녀가 4권으로 완결.

신작들은...음...일러스트도 설정도 영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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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레이블 다 연말 폭딜하는데, L노벨만 평소보다 발매량이 얌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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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어 라이브.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12월 6권 발매 예정. 작가는 타치바나 코우시. 작가의 전작이자 처녀작인 창궁의 카르마의 일러스트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모리사와 하루유키인지라, 전혀 상관없는 그쪽의 평가를 먼저 찾아 봤는데...엔딩이...너무 연중삘이라고...자그마치 8권까지 가서 그러면...ㅠ_ㅠ

이 작품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야 겠네요!

조만간 애니로도 나온다는 것 같습니다. 공식 광고는 http://lnovel.egloos.com/4271838

“세계를 죽이는 소녀를 꼬셔라!”는 컨셉의 작품인 것 같은데...음...솔직히 가볍게 다루기에는 너무 무거운 설정 같아서 좀 불안하네요. 대충 보니 이미 원수관계나 다름없는 것 같은데...안일한 용서의 남발은 제가 픽션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란 말이죠~ 시리어스와 러브코메 사이에 너무 위화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임.

하지만 일러스트는...되게...마음에 듭니다. 초차원게임 넵튠의 그 분 아닌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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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노벨의 미친듯한 폭주...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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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X24. 나란히 늘어놓으면 하나의 일러스트가 되는 표지 컨셉이 멋진 작품. 슈퍼 대쉬 문고. 전 6권 완결. 표지에서 보이듯이 군상극. 15명이 24시간내에 벌이는 일을 6권에 걸쳐 담았다고 합니다. 표지 일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6권 완결 예정이었고, 그렇게 미리 꽉 짜여진 소설답게 멋진 스토리를 가진, 진중한 테마성을 가진 좋은 작품...이라는 호평이 있습니다만, 그 못지않게 악평도 많네요. 꽤 취향 갈리는 작품인 듯;;

고민 좀 해 봐야겠습니다.

단권완결성이 약한, 6권으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는 작품이라고 하는 만큼 완결 나고 한 번에 지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어쨌든 이번 달 신간은 제 사정상 좀 무리니까...가능한 참아야 하니까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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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들. 스니커즈 문고. 이번 달 6권 발매. 연재중. 주인공이 굉장히 강하고 멋지다는 평가가 눈에 띄네요. 제목에서 꽤 양산형 냄새가 나서 걱정했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무척 재밌었다는 평이 다수. 근데...감상들을 찾아 봐도...어떤 작품인지 감이...안 잡혀요...다들 재밌다고 하는데, 뭐가 재밌다고 하는지 이상할 정도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대충 주인공이 이세계에 거넌가 무슨 게임에 참여해서 뭘 걸고 싸운다는 것 같은데...그 이상은;;

운 좋게도 읽어 본 지인이 있어 물어 보니, 재미요소가 스포일러인지라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나름 깨는 맛이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으...땡긴다...이유를 제대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땡깁...으...에이 몰라 지르자!

아, 요거 애니화 되는 작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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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골든타임 너무 쌓이기 전에 슬슬 시작해야 할 텐데 말이죠...

다른 레이블이지만 그러고 보니 하트 커넥트도 아직 안 샀...음...뭐 사 놓고 안 보는 것 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골든, 하커 같은 청춘계는 청춘분이 그리워지면 그 때 가서 시작 or 재개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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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탈 어나더는 뭐 따로 설명이 필요한지? 신인 작가가 가토 코우지의 감수를 받으며 쓰는 후속작이죠. 금발 히로인이 참 하악하악하게 생겼고, 그럭저럭 재미도 있지만, 역시 풀메탈 원작만은 못하다는 것이 지인들 사이의 대체적인 평가였는데...

NT노벨 블로그의 포스팅. http://blog.naver.com/ntnovellove/40173736500

이번 달 못 나올 것 같다고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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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종크! 종크 막권이 드디어 나옵니다! 결국 나오긴 나오네요. 만세! ㅠㅠㅠㅠ 원서 먼저 읽은 지인들이 내용상 크리스마스에 맞춰 내면 딱이니, 만약 나온다면 12월이 아닐까요...라고 했었는데, 정말로 12월 신작으로 내주는 센스 ㅋㅋㅋ

근데...가격이...21000원이라니 히도이YO...앙마리다YO...

처음에는 나오기만 한 것으로도 감지덕지라는 느낌인지라 순수하게 좋아했는데, 일본 원서와 비교해 보니 조금...섭섭하더라고요.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가격 라인을 긋고 파는 게 아니라, 페이지 분량에 따라 차등을 주는 시스템이라 꽤 가격이 다양합니다만...기본적으로 라노베는 600엔 전후고...종크 7권이 1250엔, 그러니까 약 평균가의 2배 값이었는데...

우린 딱 3배(...)

그나저나 너무 두꺼우면 보기도 보관하기도 좀 그래서(솔직히 NT노벨 제본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차라리 나온다면 분권으로 나와 주기를 바랐는데...역시 통짜로 나온다는 듯. 하긴 표지 문제도 있고...어쩔 수 없겠죠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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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종크 짤방 찾다고 새삼 느낀 건데...

사토 야스...종크 당시에는 그래도 많이 건전했었네요 ㅋ


위가 종크, 아래가 경호라. 색기의 차이가...아주...ㅋㅋㅋ 클래스가 달라지지 않았나요? 아주 좋은 발전입니다! 으 경호라도 원작으로 읽고 싶다...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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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작인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

한국의 깜쥐님이 일러스트를 담당한 작품이지요. 작가는 동경황제 호죠렌카, 10세의 보건체육 등의 작품을 쓴 타케이 토우카. 출판사는 코단샤 라노베 문고라는 신생문고.

“플래그”를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된 주인공이 기숙사의 히로인들과 능력을 이용해서 꿍짝꿍짝하는 뭐 그렇고 그런 러브코메디라는 듯? 컨셉 자체는 혹하는 것이 있는데, 딱히 무난한 러브코메 이상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작가 이 양반 완전 문어발이네요 문어발. 이 작품 3권 이후 다른 작품이 한 권씩 총 3권이 나왔더라고요...덕분에 이거 3권 연중이 아닌가 의심했었음;

이렇게 되면 총 4작품 동시연재인가 --

참, 이것도 애니화 된다고 합니다. 뭐랄까...이번달 신작 중에 애니화 안 되는 작품이 더 적은 것 같네요...뭐죠 이 애니화의 홍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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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식 완결권. 영원히 안 낼 줄 알았더니 나오긴 나오네요. 일러스트는 없다고 하지만!

근데 고식에 일러스트가 없으면...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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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루이) 그렇게 잘 팔리는 작품도 아닌데, J노벨 치고는 이례적으로 잘 내주네요.

저야 좋습니다만. 완결권까지 부디 이 페이스로 내 주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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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나 씨. 전격문고. 5월에 2권까지 나옴. 작가는 그 이후에 미디어웍스 문고에서도 작품을 하나 냈네요. 요리와 탐정, 러브코메가 소재라고 합니다. 요리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컨셉 자체는 독특하긴 한데...그렇다고 딱히 땡기지는 않네요(...)

J노벨이 소개글을 올린 것이 있어 링크합니다. http://cafe.naver.com/jnovel21/6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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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지나칠 정도로 조용해서 걱정스럽더니, 다시 신간이 잘 나오네요?

아누뷔스. HJ문고. 이번 달 막 2권이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AK문고는 계약 성향이 HJ아니면 MF인 경우가 많고, 나온지 얼마 안 된 작품을 빨리 들여오는 경우가 많네요.

우연히 부활한 미소녀 미라가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하고, 그래서 학교 제일의 미소녀와 사귀게 해달라고 했더니, 왠지는 몰라도 마왕을 쓰러트리는 모험을 떠나게 되고, 1권의 부제인 데스웜이라는 거대 지렁이 몬스터와 합체도 되고...뭐 그런 느낌의 살짝 정신 없는 동거 러브 코메디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살짝 흥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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