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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ReSET의 「일단은 GO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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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상의 호라이즌 2기 1~6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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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감상.

1기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2기는 한참 후에나 시작했네요. 눈 돌아가는 액션과 병신 같은 개그와 여전히 탱탱한 여체에...눈이 행복합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로리의 시대에 참으로 꿀 같은 애니라니까요 이거 ㅠㅠㅠㅠ

여체만이 아니라, 액션물로서도 신나게 장군멍군 때리며 신나는 전개를 보여주는 것이 참 좋네요. 그래요, 1기 1화도 이런 식이었죠! 그렇게 정신없이 휙휙 지나가는 전개 사이사이에, 깨알 같이 개드립을 집어 넣는 것도 이 작품의 언제나의 유쾌한 센스! 야호!!




토리 이 미친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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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니플러스 번역이 좀 아쉽네요...순진한 애가 섹스 뜻을 잘못 알아서 섹스하자 섹스하자 하며 섹드립 쳐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전부 동침으로 강제순화네요...?

실망이다...실망이다 애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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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한 영국측 신캐들은, 개성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강한 느낌. 특히 애슬리트 시인인가 하는 녀석, 가슴이 너무 튀어나와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려서 짱 부담스러움;;



2화 감상.

세익스피어 등장. "타인에게 받은 공격을 자신의 힘으로 전환 + 나 작가라 맨날 까임 = 언리미티드 파워!"라는, 뭔가 자학개그스러운 설정이 참 재미있는 캐릭터. 다만 묘하게 이 작품의 여캐 주제에 철벽방어인 것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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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신경 쓰였던 것은 의외로 스페인. 군상극답게 긴박한 상황에서 좀 뜬금없이 스페인 쪽으로 시점이 넘어갔는데...좋다! 안경폭유부관 후아나 씨와, 옆집 중년 샐러리맨 외모의 총장님과의 조합이...참...아무리 탱탱해도 그렇지, 거기 편지가 끼었다고 남자가 전력을 다해도 편지가 안 빠지냐고욬ㅋㅋㅋ뭐 이런 럭키 스케벸ㅋㅋㅋㅋㅋㅋㅋ



에로하렘물 시츄를 적군의 중년아저씨가 먹고 있습니다...상냥함이 장점이라는 것까지, 하렘물의 클리셰 그대로네요? 아저씨, 힘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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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신경쓰인 것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영국여왕님이 참...크고 아름다우셨다는 것. 엑스칼리버! 정말 크고 아름다운 작풉입니다...후...





3~4화 감상.

영국과 각종 교섭이 이루어지는 내용. 이 작가가 만들어 내는 각종 궤변으로 점철된 논쟁은 상당히 독특한 재미가 있고, 그 재미는 1기에서도 충분히 어필이 되었습니다만...2기에서는 좀...너무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

솔직히 뭐가 뭔지 이해가 잘 안 가더라고요. 이건 축약이 심한 애니플러스 자막 탓도 있으려나? 흑흑...와카라나이...시로지로 그대는 과연 무슨 마술을 쓴 것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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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의 문제도 그렇고...전체적으로 이번 2기는 무난하게 재미있기는 합니다만, 1기에 비해서는 솔직히 좀 재미가 딸리는 듯. 특히 몰입도. 가슴의 축복만큼은 작품의 정체성(...)이니만큼 건재하지만, 1기에서의 카즈노 씨의 무쌍이나, 지금은 완전 잉여지만 당시만 해도 간지폭풍이었던 무네시게의 첫 등장신에서 느꼈던 전율에 비하면...후...아기자기한 진행도 나름의 맛이 있지만, 슬슬 발등에 불을 떨어트렸으면 좋겠네요!

명확한 위기가, 목적의식이 필요하다...



뭐, 무네시게는 충분히 위기인 듯 합니다만(...)

근데 얘, 왜 누워있는 거죠? 딱히 후타요에게 죽을 상처를 입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골골 거릴려면 차라리 타다카츠에게 찔린 뒤 실신했을 때 이랬어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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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소한 것들.

1. 토리 언제 옷 입나요? 이젠 아무도 태클 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다들 포기한 듯;;

2. 코볼트 짱 귀엽네요! 중후하지만 귀엽네요! 강아지 요정이라니...갖고 싶어...

3. 2기는 이상하게 1기와 달리 바로 마음에 꽂히는 곡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영상 자체는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데, 특히 엔딩의 SD는 참 귀여운데, 정작 곡은 좀;;

4. 영국애들은 기묘한 컨셉이 많아 재밌는 듯. 붉은머리 아가씨 오프닝에서 움직임이 각진 것이 묘한 멋이 있다 싶었는데, 그런 컨셉이었구나...이런 게 설덕작품의 매력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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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조 청춘이네요! 2기는 어째 텐조가 주인공이라는 느낌?



꿈이 이루어진 그에게 진심어린 축복...은 ㅅㅂ 뻐큐머겅 ㅗㅗㅗㅗ

그나저나 이 작품이 가슴에 목숨 건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울며 고개를 젓는 진지한 장면에서마저, 아무리 욕탕이라지만 고개에 맞춰 가슴도 젓지 마앜ㅋㅋㅋㅋㅋㅋㅋ개뿜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예 강조까지 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이게 슴가원리주의를 따루는 이 작품다운 자세지요. 슴가만세!



5~6화 감상.

도대체 영국이 왜 시비를 걸었는지 잘 모르겠네요...점점 “?”가 늘어나는 느낌...--;

친절하게 원작과 비교하며 해설을 해주는 이글루를 발견, 읽음으로서 많은 의문점이 풀렸습니다만...한명이라도 쓰러트리면 토리와 대결할 수 있고, 토리를 쓰러트리면 대단히 유리한 고지를 취할 수 있다는 전제...가 가능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1기에 비해 2기의 원작삭제량이 대폭 늘어났다고 느끼는 것은...단순한 제 착각?

토리의 전쟁을 하겠다는 결심의 묘사가 너무 대충 넘어간 것도 좀 아쉽고요. 다만 이건 어설프게 파고들어갔다가는 여러모로 보기 찝찝한(...) 내용이 될 것 같으니...뭐 이렇게 대충 겉핥기로 끝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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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액션은 1기 때의 그 전율이 안 느껴진다고 툴툴대고는 있어도, 그래도 여전히 요근래 보는 작품들 중에서는 상당한 퀄리티. “월싱엄vs네이트” 전이 기대한대로 꽤 재미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월싱엄 이 사지분리 자동인형, 되게 재밌게 싸우네요! 저 이런 기묘한 전투 컨셉 가진 캐릭터 엄청 좋아한다능!!



하지만 역시 “월싱엄vs네이트” 전의 최고 포인트는, 궁지에 몰린 네이트가 쓴 비기 빈유회피가...아닐까 합니다...명장면...보통 그런 장면에서는 약간이나마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보통인데, 완전 위풍당당하니 자긍심 넘치는 게...진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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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쯤 오면 서국무쌍이고 뭐고, 그냥 타치바나 긴이 최강캐인 것 같지 않나요? 큼직한 팔로 믹서질 하는 것이 보통 포스가 아닌지라, 1기부터 숨겨진 강자라는 느낌이 풀풀 풍기던 존재감 쩌는 아가씨였습니다만...지금은 진짜;; 첫 등장만 포스가 넘쳤고, 갈수록 허당이 뭔지 보여줬던 남편과는 달리, 독 오른 유부녀의 압도적인 포스에 지릴 것 같음.

이번의 드레이크의 두 팔을 동시에 잘라내는 장면에서는 “히익!” 했네요. 무섭다...

그러고 보니 이 작품, 애니에는 언급 안 돼도 설정상 유부녀 비중이 생각보다 되게 높다고 하더라고요. 스페인의 그 로봇 몰고 다니는 엘프귀 아가씨라든가...영국의 그레이스 오말리다든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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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개 중에도 개드립은 뺴놓지 않는 것이, 이 작품의 프라이드.



얘네 뭐 이리 유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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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카미카쿠시 떡밥은 틈틈이 강조되는데, 이거 애니 안에서 풀리기는 함?

안 풀리겠지(...)



이 감상을 올리고 나서야, 1기 후반 감상을 안 올렸다는 것을 눈치챘네요.

아니 대체 왜? 그때 내가 뭐 하고 있었더라...-_-;;;;;;;;

1기 후반에 대해 가볍게 언급하고 넘어가자면...음...초반의 미카와 자폭으로 끝나는 간지 쩌는 폭풍전개에 비해 조~금 흡입력이 부족하기는 했지만요...그래도 당시 보던 애니들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봤던 것 같네요.

초반에 비해 액션성은 좀 줄어들었지만 작품 특유의 깨알 같은 개그는 정말 좋았고, 호라이즌과 토리의 "왜 이 작품의 제목이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인가"를 일깨워 주는 장면은 솔직히 감동했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측의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을 잔뜩 소개하며 끝낸 마지막 절단신공에는, 다음 이야기를 어서 보고 싶어 비명을 질렀었고요.

후...저 이 시리즈 정말 좋아하는 듯! ~_~



경호라 이야기를 하는 김에 생각나서 하는 말인데...

같은 작가 원작의 종말의 크로니클 완결권 대체 언제 나오나요 NT. 믿음과 신뢰의 레이블이니만큼 짤라 버릴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하고 있습니다만...이제 슬슬 1년째라고요? 2011년에 앞 권이 나왔다고요? 이제 좀 완결권 좀 내 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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