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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ReSET의 「일단은 GO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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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소녀X암네지아 1~2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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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감상.

색기 쩌는 거유 여고생 유령과 우하우하라는 소재 자체는 참 매력적이지만, 그 소재를 살리는 방법은 좀 실망스러웠네요. 꽤 실험성이 느껴지는 1화였습니다만, 그 실험성이 재미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유령의 ON/OFF로 에피소드를 나눈 발상 자체는 나름 신선하지만...재미가 없는 참신함따위...이득 없다고요...그냥 안 보이는 것을 메인으로, 중간 중간 유코 씨를 보이게 하면서 장난기+섹시미를 어필하는 쪽이 훨씬 나았을 듯. 이건 낭비임;

2화가 원작의 시작이고 애니 1화는 오리지널에 가깝다고 들었는데...2화를 본 시점에서 굳이 1화를 이렇게 오리지널로 만들어 내 보낼 필요가 있었는지가 의심스럽네요. 아니 의심이고 잣이고 그냥 필요 없었던 듯. 그냥 2화를 1화로 만들라고. 오늘의 실험, 실패(...)

고딩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섹시 다이너마이트 바디로, 각종 유치한 장난질을 쳐댄다는 갭모에를 즐길 시간을, 이런 쓸데없는 실험질에 빼았기다니...ㅠㅠ




그래도 나름 독특한 화면연출이 마음에 들어, 일단 좀 더 지켜 볼 생각입니다.

영상미만큼은...참...좋네요...



그나저나 예고신 자체를 엔드 카드로 때운 덕분에, 정말 오랫만에 엔드 카드 구경 좀 합니다. 애니플러스는 엔드 카드를 보장하라 보장하라 ㅠㅠㅠㅠ



2화 감상.

1화보다는 기대에 부응하는 전개. 섹시 유령소녀와의 말랑말랑 러브코메 얏호!

1화는 진짜 계~속 심심한 감이 있었는데, 2화에 들어 염장질을 하기 시작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좀 볼만해 졌네요. 거기에 유코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것에 대한 미스테리 성분도 추가되었는데...미스테리답게 위험한 분위기를 살짝 흝뿌리며 긴장시키는 것이 꽤 좋은 느낌. 유코에게는 숨겨진 어둠이 있다는 식의 암시가 살짝 살짝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불온한 분위기가 나중에 어떻게 터질지 기대 됩니다.

안 터지면...뭐...스토리 면에서는 망하는 거죠(...)



그나저나 유코씨 외모 진짜 좋지 않나요. 요염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드는 긴 흑발 세라복 미녀 조형이라니...이런 칠흑색의 이미지로 치장된 정통파 동양 미소녀 조형(일본식으로는 일본인형 같다고 표현하는 조형), 요새는 드물죠....아트락나카가 생각나기도 하고~

이 어둠의 색기와, 어린애 같은 치기의 언밸런스가 느무느무 귀엽습니다...



[하아...하아...]

근데 정작 이 갭 모에를 잘 안 보여줌...좀 더 보여달라고...이 바보 같은 제작진아...ㅠㅠ

1화 보다는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역시 이야기가 너무 심심해요...시시해요...애매함...영상미에 비해 이야기 자체의 재미가 너무 부족합니다. 작화만으로 사람이 낚이는 것은 한도가 있는 만큼, 텐션 좀 높여 주었으면 좋겠음 –3-



실버링크X오오누마 신 조합은 개성이 있어 금방 알아 차리게 되네요.

모르고 보고 있다가, 이제야 눈치 챘습니다.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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