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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ReSET의 「일단은 GO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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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감상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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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홈페이지에서 받은 메이쨩 월페이퍼. 귀엽긔...




이하는 매일 작품을 조금씩 보면서 트위터로 남겼던 감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다 끝나고 이런 옛날 기록을 올리려니 뭔가 좀 부끄럽지만...음...기록 차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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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나더 2화까지 봄. 매일 꾸준히 볼 생각. PA답게 인물이고 배경이고 작화는 막 눈이 보양되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묘하게도 PA애니는 언제나 스토리가...제 취향과 안 맞았던지라...이, 이번만큼은 괜찮겠지? 괜찮을 거에요! 원작도 있고!!

이런 오싹한 호러 미스테리의 스멜...정말 오랫만에 맡는 것인지라! 그리운 이 감각에 걸맞는 완성도를 보여주면 좋겠네요! 현재까지 스토리는 여전히 PA답게 초반흡입력이 부족하달까, 애매한 느낌이지만...스토리 빼고는 참 하이 클래스.

어쨌든 2화까지 본 감상은요...메이쨩 막 중2지심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네요. 그래서 주인공의 기분을 이해할...수 있을 것 같냐! 이 미친 스토커 자식아! 간신히 통성명 한 게 전부인 여자애의 뒷조사에 왜 그리 집착하는데...ㅠㅠㅠㅠ

스토킹은 범죄입니다...주인공 레알 스토커...원작에는 이렇게 처음부터 미사키에 집착하는 이유 나오나요? 전 그냥 첫 눈에 반했다고 보완하고 있습니다만...뭐 현재로서는 좀 무미건조하지만, 뒤가 기대되는 레벨이네요. 미사키 중2하게 귀엽다~

사↗카↗키↗바↗라↗킁~



3~4. 꺄아아아아악 우산! 우산! 우산! 상냥안경...우우...ㅠㅠㅠㅠ (대패닉중)

3화부터 흥미진진해지며 작품에 빠져들기 시작할 거라던 게, 이런 이유였나...

진짜 이 캐릭터가 벌써 죽을 줄은...가슴이...매우...아픕니다 ㅠㅠㅠㅠ 주인공이 역신이야 아주. 피해자들의 신음소리에 매우...가슴이...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6. 주인공 주변 사람들이 죽는 것치고 너무 무덤덤한 것 아닌가. 스토킹 기질도 그렇고 이 녀석이 제일 위험한 것 같아...그나저나 언제나 왜 꼭 좋은 사람만 제일 먼저 데려감? 제길 ㅠㅠ 갈수록 흥미진진. 호러 미스테리 폭발하네요!

그나저나 메이쨔응...친해지니 갑자기 되게 활력이 넘치면서 막 귀여워지고...모에시누 ㅠㅠㅠㅠ 따돌림을 필요하다며 체념하고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막상 동지가 생기자 내심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 소녀심이 격 모에! 주인공은 이때다 하고 완전 둘만의 세상이고...하루종일 데이트...아...갑자기 이런 달콤한 꺄훙꺄훙 분위기라니...녹아내립...ㅋㅋㅋ

특히 펄프픽션 댄슼ㅋㅋㅋ으앜ㅋㅋㅋ 하아하아.







7~10. 8화 "감벽"이 너무 짱이었네요! 모에애니였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바다 에피인데, 이 애니는 팍팍 죽어나가는 호러물이다 보니...모처럼 시름을 잊고 꺄후꺄후거리는 거리는 모습을 보니, 제 시름까지 다 씼겨 내려갈 지경 ㅋㅋㅋ

비키니 아카자와 씨와 감벽의 스쿨미즈 메이쨩이라니...우열을 가릴 수가 없군요! 이모도 굿! 8화...소중합니다...페로페로.




근데 역시나 막판에 사고 터지고...방법이라고 겨우 나온 것도, 딱 보니 배틀로얄 전개라는 폭주를 위한 밑밥으로밖에 안 보이니...아...큰일났네요~큰일났어요~

특히 아카자와 씨...불안함.

메이쨩에게 틱틱대는 거, 질투...맞죠?

첫만남 자체는 로맨틱한데, 그로 인한 메이에의 반응이...꽤 비호감입니다. 하지만 이 건이 왠지 아카자와 씨의 미래에 암운을 드리울 듯한 대단히...대단히 불길한 느낌이 들면서 동정이...안 돼! 죽지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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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역시 스토리 성이 강한 재미난 애니를 보려면 완결나고 봐야...딱딱 내용이 끊기는 남고일상 같은 건 아무 문제 없었는데, 어나더를 애니플러스로 보니...막...아직 업데이트 안 된 분량이 궁금해 죽겠고요!



11. 집단광기...히이이이이잉이익! 히이! 히이이이!! 죽지마...죽지마요...ㅠㅠㅠㅠ 충격과 공포네요 진짜...어쩌하다이리됐나...ㅠㅠ 너무 막 죽어나가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울 정돠며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만, 저는 별 불만 없었네요. 애니화를 위한 자극적인 볼거리 삽입이라는 느낌도 들었고.

애들하는 짓이 참 답답한 것은...호러물이 원래 그렇고, 얘넨 아직 중딩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다...정도로 납득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메이랑 주인공 둘이 정신 제대로 차렸으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었을 것 같은지라 좀 안타까움;;



12. 아...허전하다...뻥 뚫린 이 느낌...대체 어쩔...

나름 희망적인 엔딩이기는 한데...그래도 상실이...아픔이...너무...너무 ㅠㅠ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아아앙 ㅠㅠㅠㅠ 으아앙 ㅠㅠㅠㅠ 저는 그저...웁니다.

패닉에 빠진 중딩이라고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제대로 설득하려고 했어도...제대로 말만 해줬어도...이런 슬픈 결과는...으흑...ㅠㅠㅠㅠ 그럭저럭 해피엔딩으로서 최소한의 선은 갖추긴 했는데...왜 이렇게 제 마음은 시리나요...

길게 말할수록 네타가 될 것 같으니 이만 끝. 으...아프다...마음이 아프다...뭔가 좀 억지스러울 정도로 망상을 해야 아귀가 떨어지는 대사가 있는데, 그건...무슨 뜻일까요? [주인공의 레이코 숙모에 대한 "어머니..."라는 발언 말이에요. 저는 순간 주인공도 메이처럼 입양...이라는 참으로 근거 없는 망상을 뻗어 나갔습니다만, 그렇다면 주인공에게도 사촌이 있어야 좀 그럴듯해지니...음...어머니를 일찍 여의어 어머니처럼 생각했다는 것 정도로 해석해야겠네요. 원작엔 좀 제대로 나오려나~]

세계선을 넘어...몽실몽실한 러브코메 동인지나 잔뜩 나왔으면 좋겠다고...생각합니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예쁘고 늠름하고 애절하고...하여튼 짱이었......ㅠㅠㅠㅠ

원하던 엔딩에서는 좀 벗어났지만, 이번 분기 본 애니들 중에선 최고로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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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는 "요시 그란도 피날레!"를 원한 분들도 있겠습니다만...1화부터 이건 그렇게 좋게 좋게 끝날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딱 봐도 척이었던지라...그런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별 불만 없었어요. 이런 호러 미스테리는 이렇게 쓸쓸하니 뻥 뚫린 느낌을 주며 끝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구~



어나더 캐릭터 최종 호감도.

아카자와>메이>부담임.

마지막에 아카자와 대! 역! 전!!

나머지는...음...딱히 애정가는 캐릭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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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으로 [아카자와] 살려주는 어나더 EP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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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어나더 판매량 죽썼다는 소리에 슬픔...

이번에 본 애니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이고, 평가도 상당히 괜찮았던 것으로 아는데...제작사인 PA의 애니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든 것이 천사구타(...)고, 가장 마음에 든 것이 이 작품인데...판매량은 정ㅋ반ㅋ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슬퍼서 눈물이 날 것 같네요...ㅠㅠㅠㅠ

http://0taku.livedoor.biz/archives/4158934.html

으...순종 미스테리는 이제는 끝인가요...그런 건가요! PA 애니 중에서는 가장 볼만했는데! 미스터리물은 그대로 옮긴 것도 아니고, 막 모에씬도 적절하게 섞은 모범적인 애니화였는데! 원작 본 제 지인들은 모두 좋은 애니화라고 칭찬했었는데!!

2000장이라니 너무하잖아...ㅠㅠㅠㅠㅠ

모에냐! 이 정도로 모에로는 부족했던 것이냐!!



이 정도로는 해야 했나?(...)

아니 애초에 호러와 모에는, 애니산업 자체가 상성이 안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음 -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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